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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칼럼

9월의 탄생석 사파이어-1

2019.11.09 21:51

UGN 조회 수:4035

여성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9월의 탄생석 블루 사파이어는 진실, 성실, 기쁨, 평화를 상징하며 다이아몬드, 루비, 에머랄드 등과 함께 품위있는 귀한 보석중 하나로 인정받는 푸른색의 보석으로 루비와 함께 강옥(Corundum)의 일종으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경도 9 의 보석이다.
 
사파이어는 가을의 보석, 혼(Sprit)의 보석으로 일컬어지며 이것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실로 결실의 계절인 드높은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보석이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 지구는 청사파이어위에 만들어져 있다” 고 믿었고, 그 대지의 반사에 의해 하늘이 푸르다고 생각했다. 보석 애호가들에게는 이 설명이 잘 알려진 과학적인 이야기보다 더욱 낭만적이고 유머스럽게 들린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가 되어 그의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를 한바퀴 돈 후에 귀환했다. 이 우주 비행사 가가린이 지구를 바라보며 한 첫마디 “지구는 파랗다”라는 것이였다.
 

과학적으로 규명된 지구가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빛의 산란”이지만 멀리 떨어진 우주의 저편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파랗게 빛나는 청 사파이어로 보인다는 것을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이미 알고서 말한 것인지 참 불가사이한 일이다.

 
 
사파이어의 고대 이야기
 
고대에는 사파이어가 악령과 불미스러운 생물이 출현하지 않토록 막아주는 부적으로 여겨졌고 독사의 독을 해독하는 능력이 있다고 강력한 부적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사파이어를 선물하는 것은 신뢰를 서약하고, 정직과 순결, 충성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사파이어는 루비와 함께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여기어 시신경에 많은 영향을 미쳐 안질 치료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옛날 약장수들의 작은 주머니 안에는 “치료의 돌’ 이라하여 보석들이 들어있었는데 이 돌은 몸의 상처나 마음의 상처도 치료했다고 전해 진다. 사파이어는 종기를 고치는데 사용되며 모든 독극물을 흡수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고 눈병을 고치는데도 효험이 있다고 했다. 이런 보석의 힘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까?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오랜 기간 농축된 지구 에너지를 우리 몸에 지닌다면 그 힘이 원동력이 되어 빠른시간내에 자신을 놀랍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보석을 몸에 지니므로써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의 천연 에너지를 온몸에 흡수한다는 “자연으로의 회귀”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성서에 나오는 사파이어
 
성서에 청옥으로 등장하는 보석으로 (출애굽기 18장 : 고대 이스라엘 제사장 아론의 옷을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제사장의 예복 에봇에 오랜 옛날부터 영화롭고 아름답게 애용되어온 사파이어는 성경의 십계명을 사파이어에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올 만큼 신성한 보석 중의 보석으로 왕의 권위를 잘 나타내 주며 왕족들과 귀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교회의 성직자들이 정직, 성실의 의미로 착용했다.
 
사파이어는 예로부터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여겨지고 있는 라틴어의 “푸르다”는 뜻의 사피이루스(Sappirus)에서 유래하며 그리스어, 히브리어에서도 “파랑”을 의미하고 “덕망과 자애” 그리고 “성실과 진실”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는 교회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현재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추기경 전원이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있는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는 12세기부터 레네스주교에 의하여 시작된 전통으로 성직자의 오른쪽 중지에 끼워져 교회의 상징으로 쓰여진 보석이다.
 
사파이어가 교회의 상징인 또 다른 예로는 구약성서 출애굽기에서 청옥(블루 사파이어)을 “그 투명함이 천체와 같다” 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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