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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칼럼

보석이란 무엇인가?

2019.11.10 06:02

UGN 조회 수:4246

보석이란 다듬어지고 연마되어 개인적으로 장신구나 장식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내구성이 있는 광물, 암석이나 자연산 물질(유기물질 포함) 이라고 지질학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보석하면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 있는 몇가지 보석 광물의 이름을 아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보석이 되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이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희귀성과 내구성 등 또 다른 중요한 조건이 충족되어야 보석(광물)이라 할 수 있다.
 
1.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색과 투명도, 광채로 나타난다.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유색 보석은 선명하고 진한 색을 띠어야 하며, 투명하거나 표면에서 아름다운 광채를 발하는 것이 가장 선호된다. 어느 일정한 예술품이나 그림처럼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일 수 있으나 보석의 아름다움은 남녀노소 지식과 관계없이 모두다 같은 “아름다움”을 느껴야 한다는 얘기다.
 
2. 내구성
내구성이란 무엇보다도 단단하여(경도) 쉽게 긁혀 자국이 만들어져 지져분해지거나 마모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구에 있는 광물이 긁힘이나 마모에 견디는 능력의 정도(경도) 로 구분하여 제일 단단한 다이아몬드(10도) 부터 활석(tale) (1도)에 까지 이른다. 
Mohs’ harness(경도표) 는 1822년 독일의 광물학자 모스가 만든 경도 등급표로써, 참고로 경도가 6.5 이하일땐 공기중에 먼지 즉 수정 입자가 있기 때문에 그 아래 보석은 먼지에도 긁힐 수가 있다.
 
3. 희귀성
희귀성이란 자연계에서 산출되는 빈도가 낮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적어도 이 세가지 즉 아름다움, 내구성 그리고 희귀성의 조건은 구비하여야만 가치 있는 보석으로 취급된다. 보석이 내구성이 있다고 해도 아름답지 않으면 장신구로 사용할 수 없으며 아름답기는 하지만 쉽게 마모되는 물질이라면, 또한 어느곳에서나 주위에 널려 있어 쉽게 가질 수 있는 (산출) 광물이라면 보석으로서의 값어치가 낮아진다는 뜻이다.
 
4. 휴대성
휴대성이란 소유하기가 편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 군왕이 할거하던 시대, 왕권이 통치하던 시대에 보석은 재화를 은닉하던 수단, 즉 일종의 보험과 같은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이때 휴대성은 매우 중요한 항목 이었을 것이다. 
 
5. 유행
인류의 역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보석은 없다. 보석도 시대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졌으며 그 결과 가치가 변화된다. 고대에는 청금석, 터키석, 마노 같은 것들이 최상의 보석으로 간주되었다. 동양에서는 오랫동안 옥을 선호 하였다. 오늘날, 그러한 보석들의 가치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선호하는 보석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그러나 중세이후 시대별 유행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 같이 일반대중이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및 에메랄드 등이 중요한 보석으로 사랑 받게 되었다. 이런 추세가 가까운 장래에 변화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보석은 아름다움, 희귀성, 내구성을 갖춘 광물질로써 진주, 호박(Amber) 등 유기물질로 구성되어진 것과 함께 특징적인 화학성분과 함께 일정한 구조를 가진 자연에서 생성되는 믈질로 약 2,000여 종이 있으나 그중 90여종의 아름다운 광석 중에 보석으로써 가져야할 조건을 지닌 중요한 보석은 20여 종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지질학적 정의에서 밝힌 것처럼 광물과 암석 이외에 자연산 유기물 즉 진주, 호박(Amber)등이 또한 포함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석은 광물이나 암석이다. 이러한 보석 광물은 지구가 우리에게 준 큰 선물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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