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N복음방송  한방칼럼

지능을 높이는 한약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든지 자기 자식이 머리 좋은 아이이기를 바란다. 특히 이민 온 목적이 대부분 자녀들의 교육을 우선으로 해서 왔는데 무엇보다도 다른 민족과 어울려 공부를 하는데 건강하고 우수한 두뇌로 학업이 뛰어나다고 한다면 이민생활의 고달픔쯤은 얼마든지 극복할 만 한 것이다.

지능이라고 한다면 뛰어난 기억력과 명석하고 풍부한 사고력, 창조력 등이 종합되어 학업에서나 직업 능력에서 평가되어진다. 선천적으로 우수한 두뇌를 타고 태어나는 아이도 있지만 후천적인 개발이 더욱더 중요하다.

한의학의 고전에서는 ‘신장은 <정기>를 저장하고 지혜와 기교가 나온다.’라고 했다. 따라서 신장의 기운이 넘치면 정력이 차고 넘쳐서 생장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인 노동력이 왕성하고 두뇌 활동도 명석해지게 된다.

또한 ‘심장은 <신(神)>을 저장’하므로 의식과 사유 활동을 주관하므로 신장의 <정>과, 심장의 <신>이 조화롭게 교류할 때 건전하고도 정상적인 정신활동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신장과 심장의 기능을 굳건히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결론이다.

대개 머리가 맑지 못해 정신이 산만하여 집중하지 못하고 놀라기를 잘하며, 걱정이나 사려가 많을 때 학업능률이나 사고능력이 저하되고 건망증도 심해지게 된다.

정신능력이나 지능을 향상시키는 한방약으로는 심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정신이 불안하여 잊기를 잘하면 [정지환]을 쓰고, 건망이 심하고 정신이 산만하면 [총명탕]이 효과적이며, [장원환], [강심단]은 심장을 보하고 피를 생성시켜 정신을 편안하게 하며 심장과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므로 두뇌활동을 원활히 한다.

항간에는 어릴 때 녹용을 먹이면 머리가 둔해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며, 오히려 위와 같은 처방에 녹용을 가미하게 되면 건강회복과 함께 육체의 성장발달뿐만 아니라, 뇌세포도 함께 발달시키므로 더욱 좋은 두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