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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용목사 칼럼 (코너스톤교회)



세번째 인생

2024.07.09 09:00

UGN 조회 수:1842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세번째 인생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는니라" 

 

미국에서 좋다고 소문이 난 목회자 세미나는 열심히 참여해 보았다.  하지만 목회 현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왜 그런가?  목회는 책상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세미나에서 배운 지식들이 섬기는 교회의 상황과는 별개의 이론일 수 있다는 말이다.  기본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아무리 좋은 것을 보고 듣고 그대로 시도할지라도 남는것은 실패뿐이다.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요, 기초이다.  운동 선수들도 기본을 잊지 않기 위해서 날마다 연습한다고 하는데 목사들은 과연 기본을 닦기위해 어떠한 연습을 하고 있는가?

 

목회를 시작한 후 한눈팔지 않고, 외도하지 않고, 열심히 주님 일만 했다.  물론 연약한 인간인 지라 때로는 쓰러졌고 때로는 실수한 적도 있다.  하지만 외도한 적은 없다, 연예계로 돌아가고 싶었던 적도 없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연예인 이었다는 기억조차 희미하다.  지금 내가 가장 소망하는 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이 곧 나의 고백이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처럼 인생길을 다 달린후 '나에게 남은것은 면류관뿐입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행복하다.  환경이 좋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나는 행복하다.  왜 그런지 아는가? 진실되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다.  연약하여 쓰러진 적도 있으나 그때마다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면서 주님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렸다.  그래서 나는 참으로 행복하다.

 

권세와 지위 그리고 돈에 행복이 있다고 믿는가?  아무리 많은 권세를 가질지라도,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라갈지라도, 아무리 많은 돈이 있을지라도 이 모든 것들과 행복은 무관하다는 진리를 나는 경험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절망 가운데 살다가 여러분으로 인하여 변화되어 지금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어려움 가운데 있다가 여러분으로 인하여 형통하는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여러분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되어서 천국 시민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이 모든 물음에 하나라도 제대로 '예' 라고 대답할수 없다면 어쩌면 지금까지의 삶은 헛된 시간일 수 있다.

 

나는 세번의 인생을 살았다.  첫번째 인생은 예수님을 믿기 전의 삶이고, 두 번째 인생은 서대문 구치소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후 거듭난 삶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인생은 33세에 신학을 시작한후 지금까지의 삶이다.  세 번째 인생을 살수 있도록 나를 지명하여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봉사하는 자로 세우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데 죽도록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소망이다.

 

모쪼록 예수님을 믿는일과 아는 일에 온전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곳까지 이르도록 충성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길 바란다.

 

신앙상담: 310-53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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