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종용목사 칼럼 (코너스톤교회)



균형을 잃지 않는 목회

2024.08.08 18:14

UGN 조회 수:1302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균형을 잃지 않는 목회

 

우리 교회는 부훙회 강사님을 모시기 전에 내가 먼저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본다.  명성만 듣고서 부훙강사로 모시게 되면 때로는 부흥회를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흥회를 마친후 뒷수습하느라 애 먹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목사님이 강단에서 뭐라고 말씀할지 알수 없는데 어찌 소문만 믿고 모시겠는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믿음은 들음에서 자라는 것이므로 성도들이 어떠한 말씀을 듣는가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아무리 번거로울지라도 내가 직접듣고 확인한 후에 부흥회 강사로 모신다.

 

그 때도 부흥회 강사로 모실 목사님의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들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개인적으로 굉장한 반미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설교 시간 내내 부시 대통령을 아주 사악한 사단의 도구라고 이야기했다.

 

911 테러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인데 그 큰 교회 목사님이 오히려 빈 라덴을 찬양하고 부시를 악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설교를 들은 성도들에게 무엇이 남겠는가?  복음은 온데간데없고 빈 라덴과 부시에 대한 이야기만 남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려던 계획을 접었다.

 

설교시간에 정치적인 발언과 개인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목사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잘못이다.  목사라면 어떤 특정한 개인을 미워해서도 안되고 반대로 광적으로 좋아해서도 안 된다.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좋아할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목사로서는 그러지 말아야 헌다.  특히 대통령을 미워한다면 목사로서 자격미달이다.  진정한 목사라면 사사로운 감정과 상관없이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한다.  이것이 목사의 기본이다,  왜 목사와 성도가 나뉘는가?  무엇이 잘못되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기본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목회하기 때문이다.

 

목사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표출할때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난다.  성도들이 목사와 같은 마음이 되든지 아니면 반대 입장이 되든지,  로마서에 의하면 지도자는 특히 대통령은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것이다.  이 말씀을 인정하자.  목사가 그러한 기본조차  갖추지 못하였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상처가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종국에는 성도를 바르게 양육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상담: 310-530-404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님의 UGN복음방송 복음칼럼이 시작됩니다. 2016.05.04 32805
86 예배가 중심인 삶 2024.09.10 339
» 균형을 잃지 않는 목회 2024.08.08 1302
84 세번째 인생 2024.07.09 1841
83 하나님의 전신갑주 2024.06.07 2841
82 보라와 캔디통 2024.05.08 3898
81 낮아지는 훈련, 섬김의 훈련 2024.04.08 4668
80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2024.03.11 5135
79 악하고 게으른 종 2024.02.08 5970
78 큐티의 삶으로 2024.01.07 6635
77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 2023.12.09 6993
76 한 달란트를 땅에 묻은이유 2023.11.09 7566
75 성도가 먼저인 교회 2023.10.06 8221
74 내가 온전하니 너도 온전하라 2023.09.09 8633
73 한 얼굴 목회 2023.08.07 8669
72 고난과 환란은 축복의 전환점 2023.07.10 8753
71 주님과 함께 고난을 통과할때 2023.06.08 8780
70 믿음의 유산 2023.05.09 9090
69 내게도 믿어지는 기적이 2023.04.05 11812
68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시는 지요? file 2023.03.10 10777
67 찬양팀 2023.02.13 1105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