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중심인 삶
2024.09.10 01:38
UGN복음방송 복음칼럼: 코너스톤교회 이 종용 담임목사
예배가 중심인 삶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여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어다 하고 이 모든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0-22절)
욥은 머리를 풀고 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주신 자도 여호와이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렇듯 욥은 어떠한 순간에서도 입술로조차 죄를 짓지 않았다. 우리가 유의하여 볼 부분은 사탄이 욥을 고소하러 왔을때 하나님께서 욥을 어떻게 부르셨는가 하는 점이다. '내 종 (servant) 욥' 이라고 칭하신다.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리고는 이렇게 침찬하신다.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순전한자, 정직한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 이 네가지를 들어서 칭찬하고 계신다. 그렇다면 이러한 칭찬은 욥만 들을수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들도 성령 충만하면 얼마든지 이러한 칭찬을 들을 수 있다. 야고보서 5장을 보면 엘리야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자라고 말씀하신다. 그런 엘리야가 기도할 때 비가 오지 않았으며, 3년 6개월 후 그가 기도하자 비가 내렸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 안에서 너도 할수 있다!"
그런데 왜 욥은 되고 나는 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바울은 가능하지만 나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으니 우리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바울은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이다. 그래서 바울을 내 위에 놓을수는 있다. 하지만 바울이 예수님은 아니다. 그러니까 "나는 바울처럼 도저히 살수 없어!" 이렇게 단정지어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조금도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은 분명하게 예수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안된다는 생각의 틀 속에 자신을 가두어 넣는가?
나 역시 바울을 무척 존경한다. 하지만 바울을 하나님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즉 바울도 나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으로 본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들도 성령 충만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예수 안에서 바울처럼 살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신앙생활에서 정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가? 진정한 예배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일주일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간은 함께 모여서 드리는 주일 예배시간이다. 때문에 예배를 등한시하면 안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예배를 등한시하지 않는다.
성도의 삶은 "4w 즉 worship (예배), word(말), witness(증거), work(일)로 정리할수 있다. 즉 성도의 삶 한 가운데 예배가 있다. 때문에 우리들은 반드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사역이다. 그리고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worship)이다.
신앙상담: 310-53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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